'라이언' 김재욱 '그녀의 사생활' 속 매력 극대화 비결 3가지

입력 2019-04-15 08:19  



배우 김재욱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취향 저격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채움 미술관 신임 관장 라이언 골드 역으로 등장한 김재욱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뜨겁게 이끌어냈다. 냉기가 흐르는 까칠함의 끝판왕 라이언 김재욱의 다채로운 매력이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에 오직 김재욱이기에 가능한 라이언의 매력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로코 최적화 비주얼

김재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 없는 라이언 골드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섬세한 선과 조화로운 이목구비, 완벽한 비율이 특징”이라는 극중 라이언의 대사는 김재욱을 향한 말이라고 해도 무관할 만큼 그의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표정, 패션 등 외적인 부분까지도 김재욱은 모두가 상상했던 라이언 캐릭터와 200% 이상 부합하는 싱크로율로 로코의 정석을 선보였다.

♦ 까칠함까지 설렌다

장르킹에서 첫 로코 주연으로 돌아온 김재욱의 달콤한 변신은 설렘 그 자체다. 날카로운 눈빛, 말투, 톡 쏘는 듯한 대사까지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낸 김재욱의 디테일한 연기는 한층 더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시켰다. “작품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어요?”라는 자기애 넘치는 대사까지 듣는 순간 그대로 순응하게 만들어 버렸다.



♦ 시간 순삭 하는 반전 매력

어떠한 일에도 흐트러짐 없는 라이언이지만 가끔씩 나오는 허당끼 다분한 모습은 시간을 순삭 하게 만든다. 출근길 지옥철 경험, 공항에서 팬들과의 대면 등 망가지는 모습까지 김재욱의 진중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출구 없는 ‘입덕’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외모부터 스펙까지 프로페셔널함이 몸에 밴 라이언에 극과 극 반전미가 더해지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첫 로코 도전이지만 김재욱의 변화무쌍한 매력은 ‘취향 저격 로코남’의 계보를 이을 준비를 마쳤다. 많은 이들이 바래 왔던 김재욱의 달달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뒤흔들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누구보다 캐릭터를 매력 있게 다듬어 내고 있는 그에게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앞으로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보여줄 ‘김재욱 표 봄빛 로맨스’가 기대된다.

tvN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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